100: 이러지 마시죠. (웃음) 사실 송강호의 연기에 대한 방법론적 궁금증은 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런 게 논리적으로 설명이 안 된다는 걸 알지만.송강호: 연극원에서 특강을 두 번쯤 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은 배우가 되는지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그런데 이게 답이 없는 거지. 어떻게 말로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겠어요. 학생 본인도 이게 우문인줄 아는데요 선배님, 하면서 묻고. 그냥 현장에서 더 일해본 사람으로서 단지 조언을 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자는 거예요. 이 인물이 어떤 사람일까? 대본에 밑줄 쭉쭉 그어가면서, 대본에도 없는 어디서 태어났고, 어떻게 자랐다는 백그라운드 성장환경 같은 것도 상상해서 만들어 놓잖아요. 그런 고민을 하지 말라고. 그런 많은 생각을 가지고 연기를 하면 오히려 생명력이 없어져요. 그냥 순순히 인물을 받아들여야죠.100: 그런데 머릿속으로 아무리 단순해지자고 생각 한다고 해서 현장에서 군더더기가 확,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송강호: 아니죠. 그러니까 어려운 거죠. 안 풀릴 때도 있죠. 그럴 땐 본능적으로 헤쳐 나가는 거죠. 그 본능이란 게 지난 경험도 있고 솔직히…. 타고난 재능을 숨길 수 없죠, 으하하하하. 현장에서도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하는 것처럼 보일까를 고민하지 말고 그냥 대본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면서 툭툭, 연기를 하는 게 더 좋은 연기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밀양> DVD 코멘터리에서 이창동 감독이 “연기는 단순해지려고 하는 거다”라고 했는데 그게 정답인 것 같아요. 연기를 하는 건 어떤 분명한 감정을 전달하는 건데 군더더기가 너무 많이 붙어있으면 그 엑기스가 전달이 안 되잖아요. 결국 배우는 가장 단순해져야 한다는 거죠. 그런 훈련을 하는 것이 배우에겐 오히려 이상한 배역연구를 하는 것 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굳이 송강호의 연기에 대한 노하우를 말하자면 많은 생각하지 말라는 거, 가장 단순하게 하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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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개 중에 하나만 해당되도 보여 주기. OR를 이용. 예: windows OR linux
- 비슷한 단어도 검색하기. ~를 이용. 예: ~windows
- 구(phrase)를 검색하기. 한글 검색 시엔 단어에도 이걸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를 이용. 예: "windows xp"
- 특정 사이트에서만 검색하기. site:를 이용. 예: windows site:www.microsoft.com
- 특정 단어를 제외하고 검색하기. -를 이용. 예: windows -linux
- 특정 웹 페이지와 비슷한 곳을 검색하기. related:를 이용. 예: related:www.microsoft.com
- google.co.kr보다 google.com을 활용. google.co.kr에선 한국어 위주로 보여 줘서, 영문 자료를 찾을 때엔 google.com을 사용하는 게 낫습니다.
- 고급 검색 활용. 한국어로만 된 결과를 보고 싶을 때 주로 사용합니다.
사람들이 추천하는 RSS 피드 생성 사이트를 다섯 군데 정도 이용해 봤는데, 그중에서 Feedity라는 곳이 제일 쉬웠습니다. 그곳에서 주소만 넣으면 웬만한 사이트는 다 RSS 생성이 가능하지만, 일부 사이트는 인식이 제대로 안 되는 곳도 있습니다. Refine 기능을 사용하면 해결되는 곳도 있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엔 그냥 포기합니다.
최근에 월드컵을 보다 보니, 축구에 얼마나 오심이 많은지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명백한 오심일지라도 경기가 끝난 후에 번복돼서 경기 승패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FIFA는 대회 때마다 항상 있어왔던 오심 논란을 해결할 방법은 생각하질 않고,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며 오심을 따를 것만을 강요합니다. 심판 수를 충분히 늘리거나 전자 장비를 도입하는 등의 충분히 실현 가능한 방법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이래서는 선수의 의욕을 떨어트리고 관전하는 재미도 반감시킬 뿐입니다. '악법도 법'이라는 주장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어떤 집단이 발전하려면, 과거의 유산을 무작정 따를 것이 아니라 비판적으로 수용하며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법도 예외가 아닙니다. 악법도 법이지만, 악법은 반드시 고쳐져야 하는 법입니다.
When I am working on a problem, I never think about beauty. I think only how to solve the problem. But when I've finished, if the solution isn't beautiful, I know it's wrong. - Buckminster Fuller
예전에 볼링을 하러 간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볼링을 거의 안 해 봐서, 잘 못했습니다. 어쨌든, 주위를 둘러 보니, 자세나 기술이 좋은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선수 뺨치는 자세를 보여 주는 사람도 있었고, 회전을 많이 줘서 던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수가 가장 높았던 사람은, 자세가 어설프고 공도 직구로만 굴리며 공을 떨어뜨릴 때 꽤 큰 소리가 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을 자세히 관찰해 보니, 두 가지 부분만 신경쓰는 듯했습니다. 하나는 힘이고, 또 하나는 핀을 맞추는 위치입니다. 그 두 가지만큼은 누구보다도 정확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세나 회전처럼 점수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부분에 신경쓰는 동안, 그 사람은 점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두 가지 부분만 신경쓰고 있던 것입니다. 그러니 점수가 당연히 높게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표는 방법보다 언제나 우선합니다. 그것을 염두에 둘 때, 목표를 효율적으로 이룰 수 있습니다.
회사의 다른 분이 알려 주셔서 알게 됐는데, 기능도 괜찮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네요. 단점은 로딩 속도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XML을 편집할 때엔 메모장이 편하지만, 파일이 복잡해지면 이런 전용 편집기를 사용하는 게 낫습니다. 링크는 여기입니다.
:starttime /t >> kornet_ping_%date%.logping www.kornet.net >> kornet_ping_%date%.loggoto start
왜 파일이 지워지지 않는지 문제를 파악하려면, Unlocker나 Process Explorer를 활용하면 됩니다.
만약 그래도 원인을 잘 모르겠다면, 어떤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조사해야 합니다. 프로그램을 반드시 실행해야 안 지워지는 것인지, 아니면 리빌드만 해도 지워지지 않는지, 리부팅 후에도 지워지지 않는지 등을 조사해 봅니다. 참고로, 저는 릴리즈 리빌드 올을 하고 나면 리부팅 하기 전까진 파일이 지워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는데, 알고 보니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의 버그 때문이었습니다. 최악의 경우, 운영체제나 디스크에 이상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원인을 모른 상태에서도 Unlocker 등의 파일 잠금 해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대부분 간편하게 강제로 지울 수는 있습니다.
참고로, 이런 명령 행 지원 도구는 자동화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음... 새로 시작해 보려는 일이 있는데, 경쟁이 워낙 치열한 일이라서 이게 잘 될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준비를 하면서 느낀 건, 실력이나 노력보다 주로 경력에 의해 수입이 결정되는 직장에서 일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일하는 것은 차이가 정말 크다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을 해 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좋은 경험을 하려면, 회사를 설립하고 자신이 사장이 되는 게 제일 좋을 듯합니다. 운을 제외하면, 딱 자신이 노력한 만큼만 결과가 돌아올 테니까요. 노력한 만큼 보상이 정확히 돌아오는 직장에선 동기 부여가 안 될 수가 없습니다.
또 준비하다 보니, 제품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장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고, 그다음은 시장에 맞는 아이템을 찾아내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창업하는 사람 중엔 아이템만 생각하고 시장 조사는 하지도 않은 채 무턱대고 뛰어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먹힐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제품 개발에서 중요한 건 기술이 아니라 사업적 통찰력이라는 게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야말로, 아무도 가르쳐 줄 수 없는 진짜 능력임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기술은 배우면 누구나 익힐 수 있지만, 존재하지 않는 아이디어를 창조하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어쨌거나, 백수 생활은 참 즐겁습니다;;;
어떤 프로젝트를 하다가 어중간한 시기에 그만두는 것은 손해가 큽니다. 그만두려면 최대한 빨리 그만두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거라면 끝까지 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게임 프로그래머로 일한 지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는데, 참여했던 프로젝트 수가 그에 비해 많습니다. 이직이 잦았던데다가 한 회사 내에서 다른 팀으로 옮긴 일도 있어서, 거의 1년에 한 번꼴로 프로젝트를 바꿨습니다.
저는 프로젝트나 회사에 미래가 없다고 생각하면 다른 팀으로 옮기곤 했는데, 제가 그동안 내린 결정은 대부분 옳았습니다. 그래서 팀을 옮긴 일 자체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은 없지만, 그 결정을 좀 더 일찍 했으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은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끝까지 하지 않을 프로젝트는 애초에 그만두고 다른 걸 찾는 게 훨씬 이득이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잘 가노라 닷지 말며 못 가노라 쉬지 말라
브데 긋지 말고 촌음(寸陰)을 앗겻슬아
가다가 중지 곳 하면 안이 간만 못한이라.
- 김천택 시조 <잘 가노라 닷지 말며 못 가노라 쉬지 말라>
위 시조는 학생 때엔 별생각 없이 보았던 것인데, 지금 보니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저는 어떤 생각을 정리할 때, 그림판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림이 필요 없을 때엔 주로 ATnotes라는 메모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예전엔 공책에 그림을 그려 가며 생각을 정리하곤 했는데, 공책에 정리한 생각은 수정하기 어려워서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활용해 생각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일단 윈도(Windows)의 내장 프로그램인 그림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림판은 가볍긴 하지만, 기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김프(GIMP)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해 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주위 사람들은 생각을 정리할 때에 마인드 맵(mind map) 소프트웨어를 많이 사용하던데, 제가 보기엔 장점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최근 들어 경제에 관심을 두고 공부를 해 왔기에, 앞으로 손해를 크게 볼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작년에 단기 주식 투자를 경험 삼아 150만 원으로 시작했다가, 석 달 정도 만에 손해를 20% 가량 보고 그만두었습니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는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주식 계좌를 올해 5월 말에 다시 복구했지만,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었고 주식 거래 원칙을 아직 정하지 못했기에 주식을 사진 않았습니다. 경제 상황은 지금 최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만약 제가 5월 말에 주식을 사고 지금까지 팔지 않았다면, 운이 아주 좋지 않은 이상은 손해를 30% 정도 입었을 것입니다.
많은 게임 개발자가 경제에 무관심합니다. 수입 대부분을 은행에 넣어 두는 사람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펀드, 장기 주식 투자, 분산 주식 투자, 또는 부동산에 돈을 묻어 놓고 '언젠간 오르겠지?'라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에게서 들은 정보만 믿고 특정한 주식이나 부동산에 몰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축은 거의 안 하고 월급을 거의 다 써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단기 투자의 위험도 모르고, 주식 단기 투자를 도박하듯이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제에 무관심하면 누구나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고, 그러면 그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어집니다. 이때 손해란 절대적 손해만 말하는 게 아니라, 상대적인 손해도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재산이 나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 자신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본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그는 당연히 돈을 좀 더 쉽게 많이 버는 방법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불행히도 게임계에서 돈을 더 많이 주는 곳은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는 사업을 하는 곳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력에 치명적인 흠집을 남기게 되고, 한 번 잃어버린 신뢰는 복구할 수가 없습니다. 설령 그런 곳으로 이직하진 않더라도, 게임 개발자는 어쨌든 좀 더 안전하고 쉬운 길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전작보다 나아진 게 없는 후속편을 만들거나, 다른 게임을 교묘하게 표절하거나, 판단력이 부족한 초등학생의 코 묻은 돈만 노리는 게임을 만드는 식으로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는 삶의 모든 것과 연관된, 가장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게임 개발자도 경제를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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