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게도, 많은 게임 개발팀이 프로그래머 위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프로그래머는 프로그래머가 다른 일을 담당하는 사람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획자의 요청 사항을 자신이 편한 대로 수정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프로그래머를 우선시하는 태도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려는 팀 문화를 망칩니다.
프로그래머는 다른 사람이 상상한 것이 동작할 수 있게 코드를 만드는 사람이며, 그 구현에 온 힘을 다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편하자고 다른 사람이 하고자 하는 일을 맘대로 바꿔 버리는 것은 상대의 사기를 떨어트립니다. 만약 구현하기 어려운 게 있으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대안을 함께 찾아보는 게 올바른 자세입니다.
저는 기획자가 실제 고객을 대신하는 사람이고, 따라서 기획자는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요청이 옳건 그르건 그것에 맞추려고 노력해야 하며, 단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프로그래머는 다른 사람이 상상한 것이 동작할 수 있게 코드를 만드는 사람이며, 그 구현에 온 힘을 다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이 편하자고 다른 사람이 하고자 하는 일을 맘대로 바꿔 버리는 것은 상대의 사기를 떨어트립니다. 만약 구현하기 어려운 게 있으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대안을 함께 찾아보는 게 올바른 자세입니다.
저는 기획자가 실제 고객을 대신하는 사람이고, 따라서 기획자는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요청이 옳건 그르건 그것에 맞추려고 노력해야 하며, 단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이해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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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가 실제 고객을 대신하는 사람'
그렇지만 현실은 기획자가 실제 돈을 내주는 고객이 아니고,
그리고 기획자가 모든 고객을 대변해주는 것이 아니며,
특히나 기획자는 본인의 요청사항으로 생기게 되는 프로그램상의 문제점을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기획자의 요청사항을 무조건적으로 받아주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해.
기획자의 요구사항을 옳건 그르건 맞추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시간 대비 효율성이 있는 일인지,
과연 가치있는 일인지 명확하게 판단 후에 작업여부를 선택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음... 기획자의 요청으로 인한 프로그램 문제는, 프로그래머가 아닌 기획자가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기획자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몰라서 잘못된 판단을 했다면 프로그래머는 그걸 이해할 수 있게 조언을 하고 대안을 제시해 줘야 하고, 그래도 기획자가 계속 원래대로 하겠다고 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건 기획자 책임이지. 만약 그 책임이 다른 사람, 특히 함께 일한 프로그래머에게 전가된다면, 그건 조직 관리가 잘못된 거라고 봐. 자신의 요청 때문에 발생한 문제는, 자기가 책임지는 게 합리적이니까.... 단, 프로그래머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충분히 조언하지 않았다면 책임을 져야 해.
그리고 프로그래머가 어떤 요청사항에 대해 시간 대비 효율성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일을 요청한 사람이 판단해야겠지. 프로그래머가 고민해야 할 것은 할 일의 가치가 아니라, 할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이겠지.
물론 이렇게 하면, 기획자가 실력이 없는데다가 남의 조언도 듣지 않아서 프로젝트가 산으로 갈 수도 있어. 그러면 그 기획자를 내보내야 하고, 그럴 수 없다면 다른 사람이 모두 다른 팀으로 옮겨야지 뭐....
수렁말이 틀린거는 아닌데..
문제는 우리팀에서도 겪었듯이 문제가 생기면 결국에는 모두에게 피해가 간다는 것이지.
문제를 일으킨 몇명을 해고해서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게할 수는 있겠지만, 결국 프로젝트에 부담으로 작용되고 원상복귀 하는 시간을 생각한다면,
기획자의 의도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프로그래머는 적극적으로 그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
위에도 말했지만 기획자가 가지는 책임은 결국 퇴사밖에 없는데, 퇴사한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거 아니니깐..
음... 난 그럴 경우 기획자가 퇴사하는 것이 제일 좋은 해법이라고 생각해.
문제를 자주 일으키거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기획자가 있다고 쳐.... 그러면 그 기획자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문제를 다른 사람도 파악할 수 있게 최대한 빨리 공개해서 결국 기획자를 내보내는 것밖에 없다고 봐. 그래서 일의 진행 상황은 최대한 자주 다른 사람에게도 공개하는 게 좋은 것 같아.
프로그래머가 기획 문제를 막는다고 쳐도, 그건 초기에만 가능한 일일 뿐이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게 아니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획이 아니라, 그 기획을 만드는 기획자니까. 계속 그렇게 진행하다간 프로젝트는 기획자와 프로그래머가 서로 다투기만 하다가 끝나겠지. 서로 원하는 걸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데, 관계가 좋게 지속될 수 있을까?
ㅎㅎ.앙 여기 수렁하고 벼리가 있구나.ㅎㅎ.
새벽에 일어나서 바게트 먹으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by 민철.
헉! 이 외딴 곳에 오다니; ㅎㅎ
아앗...위자드시절의 민철이형????!!!!!!
깜딱 놀란 jjm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