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루해서 야구를 거의 안 봅니다만, 야구라는 단체 경기와 게임 개발은 닮은 점이 많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주목 받은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김경문 감독에 대해 적어 봅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의 인터뷰를 언젠가 TV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는 정말 제대로 된 관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훌륭한 감독이 있었기에, 7년 동안 하위권을 맴돌던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이 정규 리그 3위를 차지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감독에 대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어서, [Weekly Biz] "자신감을 업그레이드 시켜라" 로이스터가 말하는 '로이스터 리더십' 기사를 읽고, 일부를 인용합니다.
앞의 기사에 다음과 같은 내용도 있어서, 역시 인용합니다.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를 믿고 자신감을 키워 줄 것도 강조하는데, 김경문 감독도 그 부분은 만만치 않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금메달 리더십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질이 있는 선수를 믿고 그 선수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훌륭한 리더는 프로야구계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나 있고, 게임 개발사의 관리자는 그들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그들은 살아 있는 경영 교과서입니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의 인터뷰를 언젠가 TV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는 정말 제대로 된 관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훌륭한 감독이 있었기에, 7년 동안 하위권을 맴돌던 롯데 자이언츠라는 팀이 정규 리그 3위를 차지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이런 감독에 대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어서, [Weekly Biz] "자신감을 업그레이드 시켜라" 로이스터가 말하는 '로이스터 리더십' 기사를 읽고, 일부를 인용합니다.
로이스터는 "한국에서는 통역을 거친다는 제약 때문에라도 나는 불가피하게 간결하고 명쾌한 지시를 내려야 하는데 이는 오히려 리더에게 긍정적 제약"이라며 "어떤 비즈니스에서도, 어떤 조직에서도 간결하고 명쾌하고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유익하다"고 단언했다.간결한 커뮤니케이션은 중요도가 작은 정보를 걸러 내서 전달하기에, 수용자가 핵심을 좀 더 빨리 파악하게 합니다. 그리고 명쾌한 커뮤니케이션은 오해의 소지를 없애므로 불필요한 재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복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상황의 변화에 따른 피드백을 자주 반영할 수 있게 합니다. 그는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덕목을 알고 있으니, 한국어를 잘 못한다 해도 별로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앞의 기사에 다음과 같은 내용도 있어서, 역시 인용합니다.
로이스터에게 "당신은 선수를 평가할 때 어떤 지표에 가장 비중을 두느냐"고 묻자 "나는 숫자나 통계를 보지 않고 선수를 본다"는, 매우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숫자에는 함정이 있다. 1게임에 3안타를 쳤다는 기록만 보면 그 선수는 굉장히 잘한 것 같다. 하지만 빗맞은 공이 높은 바운드 덕분에 운 좋은 안타가 될 수 있다. 숫자에만 집착하면 이를 알아낼 수 없다. 나는 선수를 주시하고, 그들의 플레이를 관찰해 판단한다."
"올해 롯데의 실책 수가 작년보다 늘어났으니 수비가 나빠졌다고 보는 전문가가 있더라. 절대 그렇지 않다. 과거에는 수비 시도조차 하지 못해서 아예 손도 못 대던 어려운 타구를 이제는 수비수가 잡게 되니 송구 실수가 나오고 실책 수가 늘어난 것이다."많은 관리자가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쉬운 수치만 맹신합니다. 목표 대비 업무량을 측정하고, 출퇴근 시간을 확인하며, 문제를 몇 개나 일으켰는지 셉니다. 그에 비해 정작 중요한, 고객 만족도, 작업 품질, 협업 능력, 문제 해결 능력, 작업 과정 개선 능력, 아이디어 창출 능력 등은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무시합니다. 이러니 조직이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은 선수를 믿고 자신감을 키워 줄 것도 강조하는데, 김경문 감독도 그 부분은 만만치 않습니다. 김경문 감독의 금메달 리더십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질이 있는 선수를 믿고 그 선수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이를 위해서 죽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해 주는 이를 위해 화장을 한다.) - 전국책(戰國策)두 감독이 전국책을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국책의 지혜를 알고 있군요.
훌륭한 리더는 프로야구계뿐만 아니라 어느 분야에나 있고, 게임 개발사의 관리자는 그들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그들은 살아 있는 경영 교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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