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질의 군주는 자기 능력을 다하고 중질의 군주는 다른 사람의 힘을 다 쓰며 상질의 군주는 다른 사람의 지혜를 다 쓴다. - 책 <한비자>
많은 회사가 인건비를 최소로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의 성과에 상관없이, 연봉을 자신들이 정한 기준 내에서 정한 시기에만 인상합니다. 말로는 모두 인재를 우대한다고 하지만, 정작 인재를 붙잡아 두려는 노력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연봉이 크게 오르는 때는 이직을 조건으로 베팅할 때뿐입니다. 연봉을 흡족할 만큼 알아서 (자발적으로라는 게 중요합니다.) 올려 주려는 회사는 드문 것 같습니다. 연봉 인상의 이유가 이직 때문이더라도 어쨌든 올라가면 좋은 게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직을 하려고 할 때에만 많이 올려 주는 현실이 슬픕니다.

연봉 협상을 꼭 1년마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불가피하게 꼭 1년마다 협상을 해야 하는데 몇 달 동안 일하는 걸 보니 실제로 주어야 할 연봉보다 낮게 책정됐다면, 다음엔 얼만큼을 주겠다는 약속이라도 해 줘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의욕이 날 것입니다.

어느 조사 결과에서 봤는데, 남자는 자신을 믿어 주고 인정해 주는 사람을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음... 여자는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이해해 주는 사람이었던 거 같군요. 남녀 간에 차이는 약간 있지만, 결국 자신이 의미 있는 존재라는 걸 느끼게 해 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직장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누구나 자신이 소중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해 주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을 것입니다.
2007/10/25 23:17 2007/10/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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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jm 2007/10/26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의 심경이 담긴 글인듯 하군뇽 헛헛

  2. shg 2011/10/20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현실은, 잡은 물고기에게 미끼를 주지 않는 냉혹한 현실이 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