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이 책은 정확히 말하면 세븐일레븐이 아니라, 일본 지사인 세븐일레븐재팬에 관한 내용입니다. 첫 부분은 그런 대로 괜찮았는데, 뒤로 갈수록 그다지 건질 만한 내용이 없는 게 아쉽네요.
인상깊은 부분
9쪽:
단순히 지적 능력을 기준으로 말한다면 다른 회사들이 더 많은 인재를 보유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사고방식으로 일하느냐입니다. 그 방향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것이 경영자가 할 일이지요.
17쪽:
"합리적이지 그렇지 않은지는 이익과 경비의 관계로 판단해야 하며, 단순히 경비를 줄이기 이전에 경비에 대한 이익을 최대한 올리는 것이 합리화다."
이것이 스즈키 회장의 사고방식이다. 즉 사람을 단순한 비용으로 생각하는가, 이익을 낳는 존재로 보는가의 차이다. 사람이 단순한 비용에 지나지 않는다면 인건비 삭감은 합리적이다. 그러나 이익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8쪽:
기업은 중장기적인 경영계획을 세워 그 계획을 실현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즈키 회장은 이런 사고방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1년 후의 경제상황은커녕 일주일 후의 환율조차 읽을 수 없는 변화의 시대에 중장기적인 목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18쪽:
새 점포 개설보다는 기존 점포 하나하나의 질을 먼저 생각한다. 내용이 충실한 점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점포수도 증가한다. 경영계획을 세우는 것보다는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간다는 사고방식이 현재의 세븐일레븐을 탄생시켰다.
27쪽:
과거의 성공경험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은 당연히 고객이나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합니다.
30쪽:
자신과 같은 의견을 발견하면 기분은 좋지만 그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반대 의견을 접하고 왜 나와 다르게 생각하는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 고민하다 보면 자신의 생각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32쪽:
상품이 팔리지 않는다고 무턱대고 값을 낮추는 것은 물건이 부족했던 시대의 발상입니다.
33쪽:
고객은 단순히 싼 것보다는 비싸더라도 새롭고 품질이 좋은 상품을 요구한다.
46쪽:
따라서 상품이 포화상태에 이른 시대라고 해도 새롭고 가치 있는 상품을 제공하면 그 상품은 반드시 팔립니다.
49쪽:
고객은 현물을 제시해야 비로소 이런 상품을 원했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좁은 범위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만을 기준으로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수는 없습니다. 스스로 '가설'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36쪽:
회사에 집착하는 사람들만 있으면 회사는 결국 쇠퇴한다. 개인의 자율은 조직 자체가 살아남기 위한 요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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