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CEO는 이렇게 말합니다. "기업이 이윤을 많이 남겨서 여유 자금이 풍부할 때, 그 돈을 다른 사업에 투자하지 않으면 세금만 많이 나온다. 따라서 사업을 확장하는 게 낫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그 CEO의 말은 자신의 수입을 늘리기 위한 변명일 뿐입니다. 직원에게서 나온 이익은 직원에게 돌아가야 합니다.

이익이 사업 확장에 쓰이면 회사는 성장할지 몰라도, 직원에겐 아무런 이득이 되지 않습니다. 신규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이익이 기존 직원에게 돌아가지 않느냐고요? 아니오, 거기에서 발생한 이익은 신규 사업 확장에 다시 쓰이는 악순환만 계속될 뿐입니다. 회사는 계속 커지지만, 직원은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직장인은 성과급만으로도 기쁨의 눈물을 흘리지만, 사실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셈입니다.

반면, 여러 사업 부문을 관리하는 관리자는 회사가 성장할수록 자신에게 많은 수입이 돌아옵니다. 각 사업 부문에서 얻은 이익이 누적돼 자신에게 돌아올 뿐만 아니라, 자신이 소유한 주식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임원은 이윤이 생기면 기존 직원의 연봉을 올려 주는 일, 기존 직원에게 성과급을 나눠 주는 일, 또는 사내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일보다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도 Google처럼 멋진 근무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윗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을 뿐입니다.
2007/04/21 12:02 2007/04/2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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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문이 2007/04/22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말도 맞는거 같고
    저말도 맞는거 같고 음..

    에씨: 니니지1탄대박으로 폭발적 사세확장
    허나 그이후 현재까지 니니지1탄만큼의
    게임이 나오지못함
    규모에 비해 내실은 탄탄하지못한듯.
    주식시장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음


    넹슨: 바람피는나라, 뀌즈뀌즈, 미친아케이드
    시리즈에서대박후 꾸준히 확장과 퍼블리싱,
    개발에 전념 카투라이더와 뫼이플로 대박
    규모에 비해 탄탄한 전력과 내실을 갖춤

    시시알: 포투리스대박이후 사세확장을 거듭하였으나
    현재 이름기억안나는 유명 MMORPG 내놓고
    계속 벌호우

    타이틀 흥행에 회사의 흥망성쇠가달린
    소규모 개발사의 특성상..
    확장을 하지않고 하나에만 기대는것도 문제가있지만요.
    머 사원들이 좀더 사장님을 믿고 참고 기다려주는게
    방법일듯 합니당. 험난한 세상 서로 믿고 의지해야져
    ㅎㅎ

    결국은 사장님이 야근수당이나 기초적인 복지환경부터
    차근차근 챙겨주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그러나 사장님들은 대부분 은근히 욕심쟁이 우후훗~

  2. 조순현 2007/04/22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야근수당은 없는 게 나은 것 같아. 야근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게 나아 보여. 누군가 야근을 해야 한다면 그 사람에게 과중한 업무가 주어졌다는 뜻이고, 그건 관리자의 잘못이라는 뜻이니까.

    회사는 확장을 해야겠지. 하지만 확장이라는 건, 직원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마친 여유 자금으로 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야. 열심히 일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비슷한 대우를 받는다면, 누가 과연 열심히 일하려고 할까?

    자, 생각해 보자구. Game을 만들었는데 대박이 나서, 한 달 매출이 10억 원이 됐어. 그럼 한 달 순이익은 대략 2억 원이라고 하고, 개발자가 20명 정도라고 하자고... 순이익의 반을 개발자에게 주고, 나머지는 회사가 다른 곳에 쓴다고 쳐. 그러면 1억 원을 20명이 나눠 가질 수 있는 거야. 한 달에 5백만 원을 성과급으로 받을 수 있다는 뜻이지. 만약 그 정도 성과급을 준다면, 열심히 일하지 않을 직원이 있을까? 음, 급여는 적더라도 안정된 곳에서 편하게 일하고 싶어하는 공무원 style 직원도 많겠군 -_-;

  3. 정문이 2007/04/23 1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은 얘기지만 넹슨은 게임 오픈후 수익이 나면 그 30%를
    해당 개발팀에게 인센티브? 식으로 돌려준다고 들었어요

    2억의 30%는 6억. 케쥬얼 게임팀이라면 대략 총인원
    20명잡고 나누면 대략 한명이 300이상씩
    가욋돈을 챙기는 셈인가요 크억
    말이 300이지 절대 적은돈이 아닌데...

  4. 조순현 2007/04/24 2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돌려주는 기간이 얼마나 되는가가 문제겠군. Project에 참여하고 있는 기간 내내 주는 것인지.... 음 Nexon엔 여직원도 많다던데... 후훗

  5. 벼리 2007/04/25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장님들이 사업(개발팀)을 늘리는것은..
    무의미하게 나가는 세금이 아까운것도 있겠지만..
    2-3개의 팀보다는 6-7개팀중에서 성공할팀이 더 많이 나올수 있다는확률의 문제아닐까?

    물론 개발자 입장에서는 대우잘해주고 똑똑한 넘들 데려다가 2-3개팀만 운영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지만..
    사장님들 입장에서는 개발팀실력이 게임성공을 100%보장해주지 못하니깐(겜 잘 만들어도 홍보나 기타 다른 요소로 망할 수 있으니 -_-)
    여러개팀 운영하는.. 이른바 분산투자.. 말이 좀 이상하네 ㅎㅎ

    여하튼 사장님의 욕심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회사를 망하지 않게 하려면 좀 더 확률높은 방식으로 경영해야 하는게 사장이라는 직책이 해야할 일듯..

    • 조순현 2007/04/25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보기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고만고만한 game으로는 더욱 더 성공하기 어려울 거 같아. 결국 game을 여러 개 동시에 만들수록 성공할 확률은 오히려 낮아질 거야.

      내가 전에 다니던 회사들을 보면, 다수 인원 다작 위주의 개발을 하다가 대부분 죽도 밥도 안 됐던 것 같아. (근무 환경이나 대우가 좋지 않으니까) 일단 일하는 사람이 별로 의욕이 없고, 지원도 충분치 않으니 game다운 game이 나올 수가 없는 거지.

      잘 나가는 기업을 보면, 대개 급여나 근무 환경이 좋아. 그런데 난 반대로 생각해. 급여나 근무 환경이 좋기 때문에 인재들이 그 기업으로 몰리고, 그래서 그 기업은 잘 될 수밖에 없다고....

  6. 정문이 2007/04/25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연매출 100억이상 순수익 30억짜리
    회사를 가지고 싶스빈다
    모두 모두 저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스빈다

  7. 조순현 2007/04/25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0억 -_-

  8. 벼리 2007/04/28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회사는 심시티에서 만들어보도록..
    현실에서는 나와 같이 보도방이나 차리자 ㅋㅋ

  9. 정문이 2007/04/30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도방 사무실은 일단 선수모집해야하고
    아가씨한테 무슨일 안생기게
    철저한 관리가 되줘야 하는거셈

    저는 보도방보단 덜 음성적인
    메이드(여대생을주축으로한)클럽을 만들고 싶으삼
    ㅋㅋㅋ

  10. 조순현 2007/04/30 2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에서 물건 떼다가 파는 게 돈 제일 많이 벌 것 같어. 아니면 사채;